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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맘의 어른이 책 꾸띄르 1차

“육아의 방향을 찾아간다는 것” “우리가정에 맞는 유연한 육아를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정답만을 추구하는 올드타입의 육아가 아닌 우리 가정만의 이상적인 육아목표를 설정하고 흔들리지 않는 뉴타입의 육아를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 리스트를 로망스와 공유하는 것이 “로운맘의 어른이책 꾸띄르”의 목적입니다.

1.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라히마 볼드윈 댄시 

이 책은 발도르프 교육이 도대체 뭔지! 궁금하신 엄마 아빠 분들을 위해 추천드리는 책이에요. 이 책의 저자인 라히마 볼드윈 댄시는 발도르프 유아교육자이면서 활발하게 발도르프 교육을 하는 부모들과 소통하며 발도르프 교육의 철학과 교육의 실천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분이지요.

발로르프 교육의 제창자인 루돌프 슈타이너, 몬테소리 교육의 제창자인 마리아 몬테소리, 유치원의 창시자이자 가베 창의교구를 고안한 프리드리히 프뢰벨은 모두 루소와 페스탈로치 등 같은 교육철학자들에게 영향을 받아 각각의 영유아 교육론과 방법을 발전 시켰어요. 그렇다보니 이들 모두 영유아 교육의 기본철학에서는 비슷한 색을 띄지만, 각자의 배경과 논리에 따라 방법에 대해서는 매우 상반된 방법들을 제시해요.

그렇기 때문에 발도르프 교육과 몬테소리 교육, 프뢰벨 가베에 대해 더욱 정확히 알고 아이에게 창의 교육을 해주기 원하는 요즘 엄마 아빠들은 각 교육에 대해 잘 설명된 책을 찾고 있지요. 발도르프 교육의 철학부터 실천방법까지 A~Z를 살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래요. 이 책과 함께 이전 로운맘의 꾸띄르 리스트에 있었던 ‘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까지 섭렵하시면 발도르프 교육의 실체와 우리 가정에 접목 가능한 교육인지에 대한 방향성이 잡히실 거에요. (로운맘의 어른이책 꾸띄르 누적 목록 since 2019는 큐레이션의 마지막, Reference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2.엄마니까 느끼는 감정,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우연한 기회로 전업 아빠이자 두 아이의 주양육자로 살면서, 엄마로 사는 것이 참 외롭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매일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된 후 느끼는 외톨이 감정은, 나를 그렇게 만든 주변 사람들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기도 하고, 해소되지 못한 분노는 가장 만만한 아이에게 표출되어 엄마를 죄책감에 시달리게 합니다. 저자는 엄마들을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두 아이의 주 양육자로서 늘 깨닫는 것이 있다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의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동발달 연구에 업적을 남긴 소아과의사이자 정신분석학자인 도날드 위니콧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위해 필요한 엄마는 ‘good-enough mother’ 정도이다.”라고요. ‘그 정도면 된다!’ 즉 웬만큼 했으면 된거고, 훌륭한 엄마가 되고 싶으면 아이에게 실수로 잘못을 했을 때 바로 사과하고 용서를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마음 한켠 양육 죄책감으로 온전히 즐거운 육아가 어려운 로망스를 위해, 정신과 전문의자 두 아이의 주양육자로 많은 엄마들을 상담해 온 저자의 깊은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을 추천합니다.

3.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시모네 데이비스

몬테소리 교육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꼽으라면 단연 미국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유럽에서 먼저 알려진 몬테소리 교육이 미국으로 넘어가며 이 교육을 받은 수많은 몬테소리 마피아가 탄생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몬테소리 교육에 대한 연구도 다수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실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도 많은 편이에요. 그 중에서도 미국내에서 몬테소리 교육을 처음 접하는 엄마 아빠의 필독서로 추천되고 있는 책이 바로 시모네 데이비스의 영유아 몬테소리 대백과 입니다.

몬테소리, 몬테소리,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도대체 이 교육이 뭔지! 이제 한번쯤은 알아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는 엄마 아빠 분들이 몬테소리 교육의 철학과 실천 전반에 대해 빠르게 살펴볼 수 있도록 이책을 추천드립니다.

로운맘은 이전부터 몬테소리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책들을 추천해 왔는데요, 해당 책들은 이미 몬테소리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분들, 또는 이미 몬테소리 교육을 시작했지만 일상에서 실천이 어려웠던 분들을 위해 책을 추천드렸어요. 하지만 이번에 소개드리는 ‘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는 몬테소리 교육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이제 막 우리아이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을 위해서 교양서로도 추천드릴 수 있는 책이에요. 주변의 많은 이야기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육아방향을 찾아가기 원하는 엄마 아빠 분들을 꼭 이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으신 후 몬테소리 교육에 대해 더 관심이 생겨 이 교육을 실천하고 싶으신 분들은 마리아 몬테소리 저서 ‘흡수하는 정신’을 추가로 읽어보시며 영유아 시기 몬테소리 교육을 시작해 보셔도 좋습니다. (몬테소리 관련 추천책을 포함, 로운맘의 어른이책 꾸띄르 누적 목록 since 2019는 큐레이션의 마지막, Reference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4.임포스터, 리사손

메타인지 학습법이란 책을 통해 국내에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알린 리사손 교수의 두번째 한글 저서에요. 메타인지 연구를 통해 인간의 학습과 기억, 학습 방법과 장기 기억 보유의 최적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다뤄온 리사손 교수는 이번 ‘임포스터’에서는 “자기를 상실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며 완벽주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역량 부족 등의 불안심리를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인구의 약 70%가 겪고 있는 현상이라는 임포스터이즘은 어린 시절부터 생겨날 수 있으며 심지어 학습되기도 하는데, 한국 아이들은 문화의 특성상 이 임포스터이즘의 고통을 더 자주 경험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양육중인 부모 자신이 임포스터이면 아이는 부모를 거울삼아 임포스터로 성장하게 됩니다. 나의 가면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부모, 우리 아이만큼은 나와 같지 않고 조금은 더 편하고 즐겁고 적극적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바라는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드려요.

5.최강의 데이터 육아, 에밀리 오스터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며 두 자녀를 양육중인 에밀리 오스터는 육아 정보마저도 경제학박사답게 빈틈없는 논리로 유연하게 분석해내는 깊은 통찰력을 지닌 엄마입니다. 두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우리 주위에 산재한 임신, 출산, 육아 정보의 정확성에 의문을 품은 그녀는 통계와 팩트를 바탕으로 문제를 고민하고 육아의 방향을 결정하는 현명한 부모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저자는 아기를 어디서 어떻게 재울것인가 라는 만국공통의 고민부터 어린이집과 보모는 어떻게 고르는게 좋은지, 수면 습관 들이기는 정말 효과가 있을지, 동영상 시청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우리 아이의 공부 그릇 어떻게 키워줘야 하는지까지 어느누구도 이렇다할 정확한 답을 말하기 힘든 육아 주제들에 대해 자신감있게 통계와 팩트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합니다.  

객관적인 데이터에 더해진 저자의 통찰력을 통해 놓치면 안될 중요한 팩트들을 확인하며 로운맘 또한 육아 의사결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입니다. 또한 육아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선택하며, 나의 육아에 어떤 자료를 적용하는 것이 적합할지 그 방법에 대해서도 큰 힌트를 얻은 책이기도 합니다. 

육아 방향에 대한 고민에서 육아의 기초데이터와 분석 인사이트를 키워주는 고마운 책이기 때문에 0-3세 아이를 양육중인 모든 로망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6.뉴타입의 시대, 야마구치 슈

이 책은 이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모든 엄마 아빠 분들이 꼭 읽어보시도록 로운맘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책의 저자는 게이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학미술사 석사를 취득 후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츠를 시작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과 AT 커니, 세계 1위 경영/인사 컨설팅 기업인 콘페리헤이그룹을 거쳐 조직 전략, 기업혁신, 인재육성, 리더십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로 자리매김한 경영컨설팅 회사의 대표이자 유명 작가입니다.

야마구치 슈의 책은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여러차례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예를 들어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등입니다. 

로운맘은 아이를 키우며 책을 읽다보면 모든 책이 육아서로 읽히는 신비한 경험을 하는데요, ‘뉴타입의 시대’는 현재 0~3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모든 엄마 아빠에게 앞으로의 시대, 포스트 코로나와 AI 시대에 아이 교육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생각치도 못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줍니다 .

저자는 철학적인 관점에서 앞으로의 시대에 걸맞는 뉴타입 인재의 24가지 사고와 행동양식을 정리하여 알려주고 있어요. ‘뉴타입의 시대’는 저자가 오랜기간 천착해온 미의식, 지적성과, 무기로서의 철학을 잇는 메인 테마로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론’을 본격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렇게 해라’ 라는 기술적인 내용이 아닌 이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력 통한 방향성 제시라고 볼 수 있어요. 지금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와 아이가 각자의 삶 속에서 어떻게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저자의 깊은 통찰력을 꼭 내것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7.메타인지 학습법, 리사 손

‘메타인지’ 라는 단어를 들어 보지 못한 엄마 아빠는 없을거에요. 하지만 메타인지가 무엇인지, 왜 메타인지가 중요한지 정확히 아는 분은 드물거라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메타인지는 ‘상위 1퍼센트의 공부법’ 이나 ‘공부 잘하는 법’으로 인식되는데, 이는 메타인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가 ‘학습’이기 때문에 완전히 틀린 인식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타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것, 이라는 기본정의를 정확히 알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어야 육아에서도 ‘메타인지 전략’ 이란 것을 우리가정과 아이에 맞게 세워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0~3세 아이를 육아중인 우리에게 메타인지는 왜 중요할까요? 

로운맘은 아이를 양육중인 부모에게 먼저 이 메타인지 능력이 장착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부모가 된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느끼는지 등 내면의 상태를 들여다보는 도구인 메타인지 능력을 활용할 기회도 없이 바로 육아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가 나를 알지 못하고 나의 능력치를 가늠하지 못한채 사랑과 의욕만으로 육아를 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합니다. 

육아에서 시행착오는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하면서 이것이 시행착오인지 알지 못하고 ‘모니터링’과 ‘컨트롤’이 결여된 채 지속하는 육아는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하락시키고 죄책감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연결되기 쉽습니다. ‘내가 안다고 믿는 것들을 다시 비춰주는 내면의 거울’인 메타인지를 통해 우리 가정과 아이에게 맞는 육아의 방향을 찾아가는 흔들리지 않는 육아, 생각하는 육아의 여정을 하시기 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8.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이임숙

이 책을 읽고 나의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받은 로운맘은 책을 완독 후 다시 한번 저자의 이력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책의 저자인 이임숙 소장은 아동심리와 어린이 책을 공부한 30년 경력의 엄마이자 20여년 경력의 아이들의 마음 치료사 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엄마의 말공부’ ‘하루 10분, 엄마놀이’ 를 포함 18권의 부모교육서를 집필한 작가이자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사, 의사소통 전문가, 부모교육 전문가이며, 대화법, 그림책독서 치료, 인지 학습 치료, 마음 글쓰기, 보드게임 심리 치료를 해온 베테랑 부모 교육자시더군요.

지난 2년 동안 육아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가열차게 해온 로운맘은 0~3세 아이를 육아중인 로망스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하며 ‘학습식을 보낼까 놀이식을 보낼까?’란 주제로 라방을 하기도 했습니다. 로운맘은 이 책을 통해 육아에서 놀이와 인지교육에 대한 우리 가정만의 기준과 균형을 조정하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임숙 소장은 4~7세 아이가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도 배우지 못하며 안타까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걸 보면서 이 책을 더 이상 미루지 못하고 집필하였다고 합니다. 

4~7세 시기 인지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자신만의 기준과 이상을 쫒아 0~3세부터 인지교육을 피해 도망다니는 엄마 아빠, 혹은 이 와는 반대로 한국에서는 인지교육이 필수라는 생각으로 놀이와 인지교육의 균형에 대한 이해없이 남들과 같이 4~7세에는 학습식으로 정착하려고 방향을 잡는 엄마 아빠 모두에게 로운맘은 그 모든 생각을 잠시 완전히 내려놓고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가정의 교육방향을 점검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9.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김수연

“훈육”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꼭 한번 훑어보아야 할 “훈육 개념서” 에요. ‘아기발달백과’의 저자이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기 발달평가와 초보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영유아 성장발달 전문가인 김수연 박사는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에서 훈육을 ‘아이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영유아기에 어떤 행동은 가능하고 어떤 행동은 안 되는지 일관되게 메시지를 전달 받은 아이가 사회성도 좋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강조하는 김수연 박사는, 이를 위해서는 0세부터 “감정조절 훈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훈육을 잘 받은 아이가 성장 했을 때 자신이 얼마나 부모님에게 사랑받고 자랐는지도 알게 된다고 말합니다. 

“관찰” 과 “방임”, “훈육”의 경계선을 잘 구분하지 못해 자칫 아이를 버릇없는 아이로 키울까, 혹은 지나친 개입으로 아이의 자유의지를 꺾게 되지는 않을까 고민하는 엄마 아빠 분들에게 영유아 성장발달 전문가가 제시하는 0~5세 훈육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추천합니다.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은 아이의 월령별 발달에 맞추어 48개월 이후까지 아이를 위한 훈육 방법과 주의 사항, 그리고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한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야 하는 부담 없이 필요에 따라 펼쳐보면 되는 책이니, 0-3세 아이를 육아중이신 가정이라면 꼭 한 권 구비해 두시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0.어떻게 말해줘야할까, 오은영

소개가 필요없는 육아의 신, 오은영 박사님의 현실밀착 육아회화책입니다. 외국어 회화를 공부할 때 우리는 현지에서는 실제로 어떤 표현들을 사용하고 어떻게 하면 현지인과 소통이 가능할지 회화책을 들여다 본 경험이 있을텐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육아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매일 눈을 뜨는 우리는 너무나도 귀여운 다른세계 사람인 우리 아이에게 어떤 말을 사용하고 소통하면 좋을지 안내해주는 육아 회화책 입니다.

아이를 정말정말 사랑해서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왜 우리는 자꾸만 하던대로 하게 되는지? 왜 우리는 많은 사람이 지나간 그 길로만 가려 하는지? 

이러한 고민에서 오은영 박사는 육아에서 1도의 변화를 이끌어낼 실질적인 방법을 고민하다, 일상에서 가장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말’에 집중하게 됩니다. 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도울것인가’인데, 이 모든 것이 결국 ‘말’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말을 조금만 달리 하면 육아는 정말 많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로운맘 또한 말을 1도 바꾸는 것, 지금 우리가 하는 말에서 딱 1도만 각도를 바꿔 달리 말하는 것으로 우리는 5년 뒤, 10년 뒤, 20년 뒤 다른 도착지에 다다를 수 있을 거라는 박사님의 말에 깊이 동감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책에 나온대로 소망이에게 말을 달리 했을 때 일촉즉발의 긴장상황의 순간들이 마치 마법 가루가 스며들듯 점차적으로 풀려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바꾸는 것은 다시 태어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그래도 아이를 위해 나의 말과 행동을 변화시켜 즐거운 육아,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소망하는 엄마 아빠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11.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증보판, 신의진

두 아이를 키우며 26년간 60만명의 부모와 아이를 상담해온 자녀교육 전문가 신의진 정신과 교수의 진료 기록과 검증된 발달학이론, 문제 많은 두 아이을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담과 육아 노하우를 집대성한 책입니다.

저자는 육아가 어려운 이유는 결국 딱 하나, 부모가 아이의 발달 과정과 심리 상태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든 궁금증이 풀리고, 어떻게 아이를 길러야 할지 답이 보인다는 것이죠.

이 책에는 엄마 아빠가 가장 궁금해하는 40가지 질문과 성격과 기질, 양육 태도와 환경, 사회성과 교육 등 0~6세의 육아의 핵심이 연령별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모들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아이의 위험 신호 20가지를 수록하여 발달 상황을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아이는  ‘왜 울까, 왜 말이 늦을까, 왜 이렇게 예민할까, 왜 집중력이 없을까’ 등 누구나 한번 아이를 키우며 고민하게 되는 내용의 답이 들어 있습니다.

‘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는 0~6세 아이를 기르며 상비약처럼 구비해 두어야 하는 육아서 중 하나로 아이를 키우며 다양한 의문에 맞닥뜨릴 때마다 한번씩 펼쳐보며 전문가의 조언을 바로 확인해 보실 수 있도록 이 책을 추천합니다.

12.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 박형주, 김지연

‘책과 놀이’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딴 박형주 작가는 ‘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에서 4-9세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책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이 즐거움이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 학년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그림책을 좋아해 많은 그림책을 접해온 로운맘도 감동할 정도로 이 책의 저자는 국내외 그림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게 적절한 그림책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해 주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어떤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지, 책을 어떤 놀이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지요.

우리 아이가 평생 책을 가까이 하면서 흔들리지 않는 삶의 든든한 밑천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계신 엄마 아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Reference (참고)

‘로운맘의 어른이책 꾸띄르 누적 목록 since 2019’

*(괄호)는 해당 책의 핵심 키워드 입니다^^

1.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김민형 (수학, 철학적 사고)

2.뉴타입의 시대, 야마구치 슈 (인공지능 시대 인재, 철학적 사고)

3.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이어령 (인문)

4.메타인지 학습법, 리사 손 (인지, 심리)

5.임포스터, 리사 손 (인지, 심리)

6.메타버스, 김성균 (교양, 메타버스)

7.에이트, 이지성 (교양, 인공지능 시대 인재)

8.내 아이를 위한 칼비테 교육법, 이지성 (인문, 칼비테)

9.흡수하는 정신, 마리아 몬테소리 (몬테소리)

10.영유아 몬테소리 육아대백과, 시모네 데이비스 (영유아 몬테소리)

11.스스로 자라는 아이, 정이비 (0-3세 몬테소리)

12.베이비 마인드, 정이비 (0-3세 몬테소리)

13.자존감을 높이는 엄마표 몬테소리 놀이, 실비 데스클레브 (영유아 몬테소리)

14.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놀이 150, 실비 데스클레브 (영유아 몬테소리)

15.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라히마 볼드윈 댄시 (영유아 발도르프)

16.천천히 키워야 크게 자란다, 김영숙 (발도르프)

17.하버드 예술 교육법, 박선민 (예술 교육)

18.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박혜란 (육아 방향성, 발도르프)

19.잠수네 프리스쿨 영어 공부법, 이신애 (4-7세 영어교육)

20.이중언어 아이들의 도전, 바바라 A 바우어 (영유아 이중언어 교육)

21.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남수진 (영유아 영어교육) 

22.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이다랑 (애착 형성)

23.천일의 눈맞춤, 이승욱 (애착 형성)

24.못 참는 아이 욱 하는 부모, 오은영 (훈육, 심리)

25.찹쌀떡가루의 떡육아 프로젝트 훈육편, 다루다, 정유진 (훈육) 

26.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김수연 (훈육)

27.두뇌성격이 아이 미래를 결정한다, 김영훈 (기질)

28.그로잉맘 내 아이를 위한 심플육아, 이다랑 (기질)

29.기질에 맞게 하브루타 하라, 홍광수 (기질, 하브루타)

30.느림보 수면교육, 이현주 (수면교육)

31.베이비 위스퍼 골드, 트레이시 호그 (수면교육, 일상 패턴)

32.똑게육아, 김준희 (수면교육, 일상 패턴)

33.좋은잠 처방전, 샤론 무어 (0-5세 수면)

34.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헤티 판 더 레이트, 프로에이 (원더윅스)

35.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김수연 (언어발달)

36.신의진의 아이심리백과, 신의진 (아이심리, 육아 전반)

37.삐뽀삐뽀 119 소아과, 하정훈 (일상 육아)

38.최강의 데이터 육아, 에밀리 오스터 (데이터 기반 육아의사 결정)

39.잘 먹이는 엄마 잘 먹는 아이, 유정순 (영유아 식생활)

40.아이의 식생활, EBS 아이의 밥상 제작팀 (영유아 식생활)

41.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이임숙 (4-7세 학습과 놀이)

42.공부머리 만드는 그림책 놀이 일 년 열두 달, 박형주 (4-9세 책놀이)

43.당신의 문해력, EBS 당신의 문해력 제작팀, 김윤정 (영유아 문해력)

44.시냅스 독서법, 박민근 (영유아 & 초등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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