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4월 25일 (화) 오전 10시 ~ 4월 28일 (금) 오전 10시

로벤져스의 큐레이션

영어, 언제 어떻게 배우는게 제일 좋을까요? 무조건 빨리 시작한다고 잘되는 것도 아니고,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영원히 뒤쳐지는 것도 아닙니다. 철저하게 뇌 발달의 측면에서만 보면 제 2외국어를 배우는 최적의 시기는 만7-8세, 즉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이지요. 하지만 이는 영어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놀이방법이 아니라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배우는 그야말로 ‘학습식' 영어를 시작하는 적기라는 뜻이에요. 저는 12-48개월을 영유아의 골든타임으로 부르며, 이 시기를 놓치지 말자고 강력히 말씀 드립니다. 

왜 영유아 시기에 영어를 시작해야할까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영어를 모국어 습득하듯이 우리 일상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나오게 하기 위함이에요. 이 시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어문장은 복잡한 5형식과 관계대명사가 난무하며 고급단어가 튀어나와야하는 학습식 문장이 아닙니다. ‘밥 먹자. 쉬 마렵니? 사랑해. 의자에 앉아보자. 안아줄게' 이런 말들이죠. 만1-4세 영유아에게 제일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이자 절대적인 존재인 엄마의 입에서 나오는 영어 소리의 힘은 흘려 지나가는 동요 소리나, CD 가 읽어주는 책 소리의 생활 소음이 아니라 아이의 일상과 결합되어 ‘‘의미있는' 소리가 되어 아이 귀에 담깁니다. 그렇다면 같은 영어 소리이지만, 왜 엄마가 건네주는 일상 활동에서의 영어소리는 ‘의미'를 갖게 되는걸까요?

저는 모방, 신뢰, 행동에서 그 답을 찾았습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철저한 모방을 통해 배웁니다. 영어를 떠나, 아니 언어를 떠나 부모의 모든 면면을 보고 흡수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지요. 이런 기본적으로 탑재한 모방이라는 능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바로 신뢰 입니다. 언어 습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신뢰' 라고 하면 의아해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과 무한한 신뢰가 쌓인 상태에서, 그 믿음이 쌓인 사람의 모든 것을 모방하고자 하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주고 관용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말을 꺼내기 쉽듯이 아이들 또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신뢰 안에서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연결고리가 보이시나요? 마지막으로 엄마와 아이 모두 직접 하는 행동을 바탕으로 배우는 영어는 머릿 속 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기억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가 하는 행동에 적절한 언어가 부여됨으로써 언어와 행동은 서로 연결되고, 의미있는 언어로 각인됩니다. 그런데 우리 일상 루틴이 어때요? 일어나서 굿모닝하고 양치하고 세수하고 손 닦고 밥 먹고 매일 하나요 안하나요? 매일 합니다. 이 행동의 반복이 적극적인 배움이 되고 종국에는 의미있는 소리노출의 합이 되어요. 

여기서 뇌 성장과 발달을 이해하는 것이 또 중요합니다. 바로 시냅스에요. 이 시기, 아이들의 뇌 속에서는 뉴런들이 다양한 신경망을 구축하며 활발하게 상호작용을 하는데,  알기 쉽게 도로건설이라고 해볼게요. 영유아 시기 아이들은 일단 뇌 안에 정보가 전달되는 길을 많이 만들어둡니다. 그리고 점차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도로는 폐쇄하기 시작합니다. 가지치기라고 하지요. 하지만 사용하지 않아서 가지치기 되는 시냅스도 있는 반면에, 잘 사용해서 되려 튼튼한 도로로 재건설되는, 즉 시냅스가 강화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넛지영어는 영유아시기에 이런 시냅스를 구축하고, 가지치기 당하지 않도록 한층 더 튼튼하고 단단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강의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발적으로 즐기는 아이로 키울까 생각하는 부모님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함께하시죠!

무엇을 배우나요?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아무 영어나 들려줄 수 없는 노릇이죠. 영어 문장 속에도 모국어인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바람직한 육아 가치관이 녹아있어야 합니다. 넛지영어에서 여러분은 No! No! No! 메들리에서 벗어나 아이의 기분을 살피고 행동을 부드럽게 교정해줄 수 있는 긍정육아 표현을 배우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육아의 종착역인 아이의 독립, 스스로 할 수 있는 아이,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일을 해낼 수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한 육아영어표현 또한 배우실 수 있습니다. 영어와 육아를 별개로 가져가지 않고 일상으로 녹여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답니다. 지금까지 많은 엄마표영어 책과 강의에서는 옷입자! Let’s get dressed 까지만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주도성도 딱 거기까지만 자랐습니다. 그 다음에는 아이들이 ‘어떻게 발을 한 발 한 발 집어넣고 단추를 끼면 되는지' 배워야 하는게 마땅한데 말이지요. 못내 아쉬웠던 부분들을 넛지영어를 통해 채워드리려 합니다. 

영상책 수강비 (얼리버드 특가)

12개월권: 13,000원/월

평생권: 17,000원/월

영어를 씹어먹는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 부모가 해줄 3가지

비영어권 문화에서 아이가 부담없이 영어를 흡수하며 궁극적으로는 자발적 영어 학습자, 영어 가능자로 자라나게 하기 위해서는 딱 이 3가지를 하시면 됩니다.  1. 직관적인 간단한 일상영어로  말걸기, 2. 꾸준히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3.  두 돌 이후부터는 좋은 영어 영상 노출하기 입니다. 여러분은 앞으로 저와 27편의 강의를 통해 바로 이 첫 번째, 직관적으로 정황상 바로 이해 가능한 간단한 일상영어로 말 걸어주기를 배울 거고요, 단순히 배우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닌 배우고 바로 그날부터  내 말문을 틔우도록 저와 반복 연습을 하실겁니다. 저와 함께 배우게 될 영어표현들은 원어민이 실제로 그들의 일상에서 매일매일 말하는 리얼 육아표현들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저와 함께 하시며 육아 영어의 재미를 한껏 느끼게 되실거에요. 

일상 영어 노출을 위해 써야할 우리의 에너지의 양은? 

먼저 여러분이 일상에서 영어에 할애할 수 잇는 에너지의 총량을 10이라고 해볼게요. 아이가 아직 두돌 전이거나 더 어리다면 영상은 노출하지 않으실테니 1번, 정황상 바로 이해 가능한 직관적인 일상 영어로 말걸어주기와, 2번 영어그림책 읽어주기를 주로 하시게 될거에요. 그럼 여러분은, 딱 1할의 에너지만 영어로 말하기에 투자하세요. 몇 할이요? 1할이요. 나머지 9할은 그냥  꾸준히 그림책 보여주시고 그림 보여주시고 읽어주세요. 여러분의 24시간을 영어말하기로 에너지를 소비하실 필요는 없단 이야깁니다.

24개월 이후 아이들이라면? 마찬가지에요. 마찬가지로 1할의 노력만 영어말하기에 투자하세요. 그리고 7할은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나머지 2할은 영어 교육용으로 잘 선별된 좋은 영상 노출하기로 채워주세요. 12~48개월 유아기 아이에게 영어 말문이 터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하루에 한 두문장씩 말을 걸어주는 노력을 하는 것은 지금 당장 무의미한 영어 아웃풋을 끌어내기 위함이 아니에요. 그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할 아이 스스로 영어그림책 읽기와 영어 디비디를 볼 때 그 영어소리가 낯설지 않아 영상을 보면서 깔깔 웃는, 즉, 영어를 편하게 받아들이고 찾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마중물 작업을 위한 거에요. 12-48개월 유아기 영어노출의 목적은 기계적인 아웃풋이 포커스가 아닌 유연하고 자발적인 아웃풋을 위한 효율적인 인풋이 포커스라는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 다시 말씀드릴게요, 영어로 말해주기 노력은 1할만 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문장 한 두마디부터 짧고 쉽고 간단하게 그것을 주구장창 반복적으로 말하며 시작하세요. 그리고 나머지 영어 소리는 그림책과 음원, 디비디로 채우시면 됩니다.

수많은 성공한 엄마표영어키즈 아이들의 뒤에는 원어민급 부모만 있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영어를 잘 못해서, 아니, 잘 못하기에 적어도 2-3년은 아이와 함께 A 부터 다시 시작하고 적고 배우고 내뱉어보고 그림책 같이 읽고, 영상 보면서 부단히 귀를 뚫고 말문을 틔우고자 노력한 부모가 있습니다.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많은 것을 받아들이는 12-48개월 시기에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영어는 크게 어렵지도, 많지도 않습니다. 만4-7세부터 시작하면 아이의 호불호가 생기고 모국어가 훨씬 더 익숙한만큼 영어를 거부할 가능성도 높기에, 12-48개월을 골든타임이라 부를만 하지요?

오늘부터 우리 아이의 귀에 영어소리를 차곡 차곡 넣어주세요. 아이로 하여금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스스로 챕터북을 찾고 영어 디비디를 즐기며 깔깔 웃는, 영어 자립을 시켜주세요. 그 시작은 바로 가정에서,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그 한 마디랍니다 :)

권장연령

임산부부터 유치원생 자녀를 둔 모든 부모님, 아이가 만0-5세인 여러분 모두! 특히,

-아이로 하여금 일상에서 올바른 영어소리노출을 해주고 싶은 부모님

-그래서 내가 단 한마디를 하더라도 그게 아이에게 제대로 꽂힐 수 있는 표현이 필요한 부모님

-이 말이 문법적으로 맞나? 정확한 영어 표현을 하고 싶은 부모님

-문법적으로는 맞는데 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영어, 혹은  한국식 사고로 번역한 어색한 표현을 쓰고 싶지 않은 부모님

-그래서 진짜 영미권 엄마 아빠가 아이에게 일상에서 하는 표현으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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