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맘의 디테일 큐레이션
Where’s Series는 Felt Flap Book 이어서, 촉감책이기도 하고, 플립북 (조작북)이기도 하고, 만2세까지 영속대상성이 발달하는 우리 아기들을 위한 까꿍놀이 책이기도 해요. 그림책의 헝겊 (부직포)을 들추면, 숨어 있는 4명의 친구들이 까꿍하고 나타나고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거울이 숨어 있어 헝겊을 들추면 아기가 자신의 얼굴을 까꿍~하고 볼 수 있어요.

Where’s Series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잉겔라 P. 님의 그림책인 만큼 색의 사용이 독창적이고 심플하면서도 귀여움이 한가득이에요.

-Where’s Santa Clause

Where’s Santa Clause에 등장하는 친구들은요?
북극곰, 눈사람, 엘프, 산타클로스~

Where’s Series는 구강기가 심하거나 지금 한창 종이를 찢는데 흥이 오른 아기에게도, 이 그림책은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는 내구성이 있어요. 플립 부분이 헝겊으로 되어 있고 책장의 두께도 좋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기 마다 힘도 다르고 새로운 책을 접하는 방식도 다르니 아기가 책을 처음 접할 때 엄마아빠가 함께 잘 관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Christmas ABC

Christmas ABC 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계절 단어를 소개하여 아이들이 크리스마스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책이에요. 잉겔라님의 Where’s Series 만큼이나 색이 선명하고 그림이 심플하고 예쁘죠.

한 페이지마다 한 단어를 표현하는 그림과 단어가 있어 0세부터 노출해 주기 좋은 책이에요. Angel, Bell, Candy Canes, Ornaments 등 A 에서 Z 까지, 각 알파벳마다 어떤 계절단어가 나올까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엄마아빠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그림이 너무 명확해서 직관적으로 뜻을 알 수 있어요^^ Chrismas ABC와 함께 아기에게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Chrismas ABC는 홍콩 출신 Jennie Ho 님의 책인데요, 제니 호 님은 뉴욕 파슨스에서 공부하고 Time 잡지 아트디렉터를 거쳐, 현재는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약중이랍니다~

잉겔라 P 님과 제니 호 님의 그림책은 책 표지도 예뻐서 크리스마스 시즌 인테리어로 활용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